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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태백의 성역화추진위원회가 꺼져가는 불씨 살렸다. -(사)중앙진폐재활협회 이희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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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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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의 성역화추진위원회가 꺼져가는 불씨 살렸다. **

 

봄날에 활짝 피는 꽃과 가을 찬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이 사람에게 즐거움과 낭만을 주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았던, 아름다운 환상 그대로 빚어 만들기 때문이다.

조국 경제를 부흥시킨 연탄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된다고 해서 천덕꾸러기 신세로 한쪽 모퉁이에 쌓여있다가, 어쩌다 한 두 번 겨울 빙판길에 뿌려지는 찬밥신세가 되듯이 2024년 장성광업소가 폐광된 이후, 태백의 현 실정은 타다 남은 연탄재 마냥 두문동 산등성 재 비탈에서 겨울바람을 만나 혹한을 이겨내고 있다.

네에게 묻는다, 연탄재를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글 속처럼 다시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해 주는 구세주를 태백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연탄이란 가공물은 일단 제 몸에 불씨를 옮겨 붙였다 하면, 하염없이 뜨겁게 만든 특색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연탄처럼 태백을 다시 회생시킬 수는 없을까! 깊은 고뇌에서 벗어나 성역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5년이란 시간에 매달려 끌어당긴 결과는 딱 2가지 사업을 국가로부터 받아냈다.

첫째는 산업전사 위령탑 복원사업비 425억원, 그리고 이번 국회에서 122일 국회본회의를 통과 발표한 광부의 날 지정과 석탄산업전환지역이다. 성역화위원회 태백시청의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 결과를 만났을까 싶다. 1975년도 박정희 대통령이 광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해주기 위해 휘호를 직접 써, 태백의 관문 바람부리 산등성에 터전을 잡아주시어 현재 약 4,306위 위패를 모셔두고 이곳이 광도 태백이였다는 증표로써 우뚝 서 있다.

 

1973년 중동전쟁으로 석유파동이 발생하자 박대통령은 석탄 증산만이 조국 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다며 태백을 다녀가셨다, 이때는 삼척군 장성읍 황지리 소재였지 태백시는 아니였다. 19731016일 정암터널 개통식 날 추전역에 오시어 당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신 김진만 국회부의장 브리핑을 들으실 때, 광부의 희생을 가슴속 깊이 새겨두었기에 75년 현재의 산업전사 위령탑이 만들어졌다. 73년 한해에 광부들은 307명이 막장에서 하나뿐인 목숨을 조국에 바치면서 가족 곁을 떠나셨기 때문에 대통령은 값진 휘호에 산업전사란 명명을 붙여주셨다.

 

오늘의 이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현재 태백시에 살고 계시는 혹자들은 성역화 추진위원회가 빛을 과연 발휘해 낼까 하면서 비아냥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보셨을 것이다. 황상덕 위원장의 집념은 때론, 코뿔소처럼 겁을 상실할 만큼 돌격적이고 하겠다는 신념이 머리에 꽂히면 불도져처럼 밀어붙이는 성격이다. 하여, 전 류태호 시장께도 태백의 청사진을 보여달라면서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며 성역화의 밑그림에 동참해 달라고 누누이 부탁한 결과 류태호 태백시장님께서 제원을 만들어 주셨고, 현 이상호시장님께서는 바통을 받아들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어 오늘의 이 결과를 얻어냈다고 필자는 말하고 있다.

물론 이 사업은 국가를 상대로 빚어내는 작업이라 태백시민의 힘 하나만으로는 금자탑을 쌓을 수는 없다. 이 사업의 커다란 공로는 우리 지역 이철규 국회의원님의 노력과 배려가 화수분 작용으로 밑거름이 되었고, 단비가 되어 꽃을 피워낸 숨어있는 정성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좋은 결과분의 사업이 관광 상품이나 태백시 발전에 초석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주민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참하지 않으면 태백이 자랑하는 광부의 날이라는 꽃과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데는 더 오랜 시간이 흘러갈 수도 있으니 시민들은 지금부터 태백시가 그리고 성역화추진위원회에서 만들어내는 청사진에 동참하면서 이철규 국회의원에게 바싹 매달려 광도 태백이란 명성을 보존해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울부짖었던 표어 한마디로 뭉쳐야 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모든 주민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참하지 않으면 전국 광산 원조인 태백이 투쟁하고 자랑하는 광부의 날이, 1981년 시 승격 당시처럼 화려한 꽃으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주민 모두가 강원도청과 태백시를 중심으로 그리고 성역화추진위원회에 고견이나 좋은 제언을 해주면 자연의 섭리대로 지역경제는 호전되고 살맛 내는 태백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다.

굳게 닫혀있었던 정부의 철옹성 성문을 활짝 열었으니, 어느 작가가 내뱉은 말 한마디처럼 신이 버리는 도시가 되어서는 아니 된다. 성남시민은 너 나 할 것 없이 어려움을 극복하여 값진 회생을 얻었기에, 버려진 도시가 다시 신의 곁에서 행복 지수를 누리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 태백도 지금부터 신이 활짝 펴고 있는 나래 속으로 들어가야 살길이 열리는 그때까지 열심히 노력하자.

 

세상의 이치를 조금이라도 안 다면 시든 꽃 하나 마음대로 대해서는 아니 되는 것을 알고, 올바른 정신으로 태백을 살려내면 희망이 봄볕 곁으로 모여든다, 그러하지 아니하면 꽃이 시들 듯 사람도 시들게 되고 광도 태백은 폐광된 갱구로 다시 들어가면 모든 걸 잃고 만다는 생각을 염두에 둬야 한다. 성역화추진사업에 이바지해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태백시청 공무원 여러분과 이상호시장님, 성역화 관련자에게 찬사의 박수를 보내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이 희 탁

) 중앙진폐재활협회장.

삼척 동해신문 논설위원.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로 1130
Tel. 033- 552-5881/033- 552-6033
Fax. 033-554-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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