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정선인터넷뉴스 창간18주년]특집-성역화추진위원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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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정선인터넷뉴스가 올해 창간18주년이 됐다.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인터넷을 통해 전파를 탄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주요기관의 행사 및 홍보. 지역민들의 미담, 숙원사업, 사건사고와 축제행사, 기획특집, 기고 및 독자투고. 역사와 문화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보도했다. 올해로 성년을 맞이한 태백정선인터넷뉴는 ‘달콤함을 전해드리는 뉴스’를 슬로건으로 찾아간다. 그 첫 번째로 (사)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회(위원장 황상덕)의 태동에서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글로 담는다. 내용은 지난해 발간한 태백문화원의 ‘태백문화’에서 빌려왔다.
‘기억해야 할 마지막 광부!’
(사)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회 박대근 사무처장
아래 내용은 성역화추진위원회 박대근 사무처장이 자료를 수집하고 발표한 내용이다. 내용중 일부는 현재 시점이며 통계자료는 지난해 발표시점이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했다. 5회째이며 마무리 글이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포럼 및 입법 토론회 개최를 요약했다. 먼저, 2021년 10월1일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회 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특별법 제정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경제 발전의 주역, 광부와 석탄문화 유산의 가치 라는 주제로 정연수(탄전문화연구소장, 문학박사)의 기조발제, 김태수(사,폐광지역활성화센터 학술연구장) 소장을 좌장으로 김상수(태백시의원), 박용일(종합법률사무소 고문), 박진영(태백시 일자리과장), 성희직(정선진폐상담소장), 장한결(만덕사 혜덕스님), 허준석(주,태서마인텍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제2회 석탄산업전사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한 특별법 제정 포럼은 2021년 12월9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5층 컨벤션홀에서 ‘특별법’ 이래서 필요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제3회 석탄산업전사의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포럼은 2022년 8월 11일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군 석탄산업전사의 예우를 위한 특별법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2022년 11월 8일에는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석탄산업 재평가와 가치화를 위한 입법토론회를 개최했다. 2023년 7월28일 성역화사업 추진 실행방안 구축을 위한 포럼을 태백문화예숳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전도 열었다. 2023년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서울 석촌호수 동호에서 ‘기억해야 할 마지막 광부 ! 사진전’을 개최했다. ‘마지막 광부의 현장 모습 이렇습니다! ’라는 주제로 탄광지역 주민과 진폐단체회원,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및 도의원, 시군의원들이 행사에 함께 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진전도 개최했다. 2024년 7월22일부터 2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전시공간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석탄산업 재조명을 위한 광부사진전’을 개최했으며 태백과 정선 영월과 삼척(도계) 등 진폐단체회원들과 시군민 문경 화순 보령 등 폐광지역 주민들도 함께했다. 주요행사로는 전제훈 작가의 광부사진전과 힐링드림협동조합 홍지은 대표의 땅요, 한마음문학회에서 탄광시 등을 전시했다.
올해 추진상황 및 향후과제다.
(사)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24일 태백시를 비롯한 전국 석탄 광산 관련 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연명으로 석탄 광부의 날 제정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회의장, 행정안전부 등 정부 요로에 발송했다.
위원회는 건의서에서 석탄산업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를 강조하며, 석탄(연탄)이 두 차례 석유파동을 극복하고 민둥산을 푸르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망사고와 진폐재해자에 대한 공식 통계조차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매년 약 300명 이상의 광부가 이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원회는 정부가 석탄산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보상적 차원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52일의 기념일이 존재하며, 직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기념일도 다수 지정되어 있지만, 유독 석탄 광부를 위한 날은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위원회는 석탄 광부들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만큼, 정부는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최소한의 예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석탄 광부의 날 제정을 통해 국가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