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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 개최 불투명-강원도민일보 20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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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 개최 불투명
내달 23일 태백서 진행 예정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우려
오늘 진폐단체 개최여부 결정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진폐단체들의 최대 행사인 진폐재해자의 날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진폐단체는 진폐등급을 받았거나 진폐증상이 있지만,관련법에 따른 합병증이 없어 병원 요양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재가 진폐재해자를 격려·위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폐재해자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재가 진폐재해자는 전국적으로 2만5000여명으로 추정된다.그동안 정선에서 열리던 행사는 내달 23일 태백고원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태백 등 폐광지역 주축으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참가 인원만 2000~3000여명에 달한다.그러나 수도권 교회발 감염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에 따라 청정지역 사수와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 행사 개최가 어려울 전망이다.당초 지난 4월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되기도 했다.진폐단체 내부에서도 행사를 취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표창장 전달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해 약식으로 치러질 가능성은 남아있다.행사 개최 여부는 20일 진폐단체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한 진폐단체장은 “진폐재해자,진폐환자가 몰려있는 폐광지역은 코로나19 예방이 절실하다”며 “현재로서는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기 어렵고,감염 등 위험 부담 때문에 취소하는 게 맞다는 여론이 높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