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페단체연합회 회장단들이 10일 서울 합동청사를 방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 담당자들에게 진폐심사 현황 및 그간 개선(진행)사항과 진폐단체의 애로 건의사항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진폐현안들이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김경수),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황상덕),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회장 김상기), 중앙진폐재활협회(회장 이희탁) 등 4명의 회장들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합동청사를 방문,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과 민병찬 산재보상국장을 비롯한 공단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진폐단체들의 미해결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건의문 전달 및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 10일날 열린 간담회.(사진제공=진폐단체연합회) |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폐렴을 진폐합병증에 포함 ▲COPD(만성폐쇄성질환)에 진폐예방법 적용 필요 ▲COPD(만성폐쇄성질환)에 장해등급 추가 ▲정밀진단의 진단수당 현실화 등이다. 또한 기타 건의사항으로 ▲공단내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처리 지연으로 현안해결에 걸림돌 ▲소음성 난청 보청기지원 제도중 축소지원에 대한 형평성 문제제기 ▲진폐장해판정문제 가운데 소속병원에서 진단한 진폐병형(제1형 1/0)이 진폐심사회의 심사결과 반복적으로 ’의증 또는 정상‘으로 심사돼 이에 대한 개선요구 등이다 이와 관련해 공단에서는 인사문제와 소음성 난청 보청기지원 제도 문제는 제검토하고, 장해판정 문제는 현재 문제 제기한 인원 중 3명이 구제됐으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구제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 ▲ 회장단과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사진제공=진폐단체연합회) |
2차 건강진단의 비대상자가 지속적으로 많이 발생, 광산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진폐단체의 주장에 공단은 정밀검사 비대상문제를 전면재검토와 현재 공석인 태백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문제는 빠른 시일내에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황상덕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회장은 “8가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간담회 회의를 마쳤으며 근로복지공단 강원도 지역본부장 등과의 면담은 따로 요청했다”면서 “이와함께 평균임금 산정의 문제 및 산재신청 후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지연과 반복문제, 업무상 질병의 재해일자 기산점의 문제 등 별도 첨부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질의의 회신은 별도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폐단체연합회는 이날 근로복지공단 방문에 앞서 지난 10월7일 오후 근로복지공단 울산본부에서 민병찬 국장, 한경이 부장 등을 만나 ‘진폐판정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며 또한 지난 10월16일에는 강원도청 경제진흥국 자원개발과 지역진흥팀과의 만남을 통해 재가진폐환자들의 복지 및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 현안해결에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이와 아울러 연합회는 오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폐광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폐현안을 준비, 전달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롯한 대선후보들에게도 진폐현안을 마련해 건의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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