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주민들 한 자리에 모였다” 석탄산업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 주민 대통합 행사 성료-태백정선인터넷뉴스 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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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주민들 한 자리에 모였다”
석탄산업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 주민 대통합 행사 성료
25일 고원체육관에서 전직광부 입장 퍼포먼스와 유공자 표창 어울림 흥마당
(사)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위원장 황상덕)는 25일 고원체육관에서 전국의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통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철규 국회의원과 류승규 전 의원,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상호 태백시장과 고재창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최철규 강원랜드 댚이사 직무대행,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 지역 기관단체장, 황상덕 성역화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전국의 진폐단체회장, 전직광부, 시민 등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폐광지역 주민 대통합을 통한 석탄산업의 재조명과 진폐재해자들의 자긍심 고취, 석탄광부의 날 제정 건의 등을 위한 화합 행사로 펼쳐진 가운데 광부들이 장화와 안전모, 동발을 메고 행사장으로 입장하면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정선 삼척 동해 원주 등 도내 시군을 ㅍ시한 피켓을 든 주민들이 입장, 화합과 함께 통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광부시인인 성희직 진폐상담소장이 광부복장과 함께 곡괭이를 들고 광부의 시 낭송을 했으며 남해득 수석부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순직광부들을 위한 묵념, 내빈소개, 유공자 ㅍ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류승규 전 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이철규 의원과 함께 공적패를 수여했으며 시상식 후 전현직 국회의원이 포옹하는 장면도 연출, 주목받았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국회의원 표창에 이창남, 함상모, 문철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 구세진, 김상기, 이희탁, 지기환, 감사패에 한기덕, 공로패에 남해득, 그리고 공적패에 류승규 전 의원과 이철규 의원이 수상했다.
황상덕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오는 행사에 적극 협조해주신 한기덕 태백사풍력 대표, 박인규 대우전력 대표이사, 김병두 조합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raj은 땅의 영웅들이신 석탄광부님들 정말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석탄산업은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지만 지금부터는 석탄산업에 종사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폐광지역에 대하여 정책적 특별배려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분명하고 결단있게 주장한다. 이것은 정부가 당연히 이행해야 할 책무이다. 그리고 우리는 정당한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상덕 위원장은 또한 “석탄산업의 평가를 위한 사업은 조속히 착수해야 한다. 그 시작은 석탄산업 120년의 역사 편찬작업이다. 석탄생산을 위해 희생하신 순직산업전사와 진폐증을 얻은 광산 노동자들의 전수조사 등 그야말로 석탄역사책을 만드는 용역사업이며 이 역사책 편찬 사업을 통해 정부가 인정하는 공식적인 석탄산업 백서로서 하루빨리 세상에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부지사님께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시행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내빈 축사에 이어 대통합 퍼포먼스에서는 전직광부 및 선탄부들이 출연해 채탄 및 선탄재현행사와 내빈들의 연탄만들기 체험, 전직광부들에 대한 뱃지 수여와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오후 식후 행사로 가수 나팔박의 공연과, 김덕수 예술감독의 연출로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 공연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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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 (tbnew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