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단체연합회는 25일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제5회 진폐재해자의 날 기념행사와 함게 산업전사들의 빼앗긴 폐광지역 몫을 찾기 위한 집회를 갖고 결의문낭독과 거리행진을 가졌다. (사)광산진폐권익연대(지회장 박재용)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진페재해자의 날 행사는 1970년대 산업화 시대의 명암 속에 탄광촌에서 젊음을 바쳐 일하다 진폐증을 얻은 진폐재해자들의 지난 세월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광산진폐권익연대를 비롯해 한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주응환),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황상덕),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회장 전인동) 등 4개 진폐단체연합회 회원 1,500여 명과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이철규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와함께 박인규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전영수 태백시번영회장, 금숙자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태백지역 사회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협회활동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감사패 및 진폐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하였으며, 진폐현안 및 관광진흥기금 폐광지역배분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 어어 1,500여 명의 회원들은 사북시가지에서 대규모집회를 갖고 ‘빼앗긴 폐광지역 몫 찾기’를 위한 진폐현안 해결과 관광진흥기금 50% 폐광지역 배분을 촉구하며 폐광지역주민들의 단결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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