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구세진)가 주관하고 진폐단체 연합회(회장 황상덕, 7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제8회 진폐재해자의 날 기념행사가 28일 정선군 사북읍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 ▲ 진폐재해자의 날 행사에서 협회 임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정선군) |
이날 행사는 이철규 국회의원, 최승준 정선군수,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황상덕 진폐단체연합회장과 구세진 권익연대회장과 7개 진폐단체 회원 지역 주민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사북은 1980년 4월 사북항쟁을 통해 이 땅의 민주화 성지가 된 곳이며 산업전사들의 투쟁으로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흩어지면 모래알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회원과 지역주민들의 단결이 있다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이날 격려사에서 “11년째 동결되고 있는 진폐환자 정밀검진 수당의 현실화와 잘못된 진폐판정 문제를 앞장서 돕겠다”며 “산업화 시대 산업전사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무한한 감사와 고마움을 국가는 잊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권익신장에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진폐재재해의 날 행사는 1970년대 산업화 시대의 명암 속에 탄광촌에서 청춘을 바쳐 일한 끝에 진폐증에 걸려 노년을 힘들게 살아가는 진폐 재해자들의 지난 세월을 위로하는 자리로 1부 행사에는 협회 활동 영상 시청과 진폐 재해자들의 권익증진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2부 행사에는 문화공연 등을 통해 진폐 재해자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빠른 실시간 뉴스, 태백시민·정선군민과 함께 만드는 언론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회원사입니다. 오형상 기자(tbnews21@naver.com) | 
